전 마옵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시멘트 뼈다귀만 있는...ㅋ
높은 심미안과 그렇지못한 예산ㅋㅋㅋㅋ그게 저입니다. (디자인 전공했음, 관련 무)
부엌과 욕실에 힘을 주고 싶어서 메이저브랜드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국내 브랜드 모두 견적 받음) 제가 생각하는 구성으론 주방 일부만해도 무조건 천대는 넘어서 아예 예산에서 주방과 욕실쪽에 올인하기로 했어요.
화이트 & 오크를 컨셉으로 잡고
꼭 하고 싶은 순으로
1. 대면형 주방 (수납 많이)
2. 600각 타일 호텔식 욕조
3. 헤링본+실링팬
4. 미니멀한 몰딩
5. 드레스룸 수납 왕 많이
정도로 순위를 정하고(뒤에 한 100순위 정도 더 있...) 머릿속에서 털어낼거 적당히 털고, 하고픈건 누가 뭐래도 그냥 밀고 나가면서 진행했는데, 그렇게 할수 있었던건 그리드디자인 실장님과 대표님 아니었으면 실현 불가능했을거에요.
오늘의 집에서 받은 업체 연락처를 주말에 돌리다 보통은 예약하고 미팅해야 하는데 여기 대표님은 당장 오셔도 된다고 쿨하게 말씀하셔서 바로 미팅 했는데, 한샘 본사쪽에서 견적 받아본바 있어서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여기는 한샘제품과 타제품 조율이 가능해서 예산 절감+퀄리티 up이 가능한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개인적으로 한샘 욕실바닥이 일본 비즈니스호텔 욕실같아서 좋아하지 않음) 그런데 타일도 따로 사고싶으면 그러라 하시지, 조명도 제가 원하는대로 다 맞춰주시지, 자재도 이것저것 맘대로 하라시지 진짜 제대로 멍석 깔아주심.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제가 던지면 실장님, 대표님과 셋이 머리 싸매고 공부하면서 ‘최소 가격, 최대효과’를 향해 달렸어요ㅋㅋ 아마 미팅하시면 가성비 꿀팁 많이 얻을실겁니다.
설치기사님이나 작업자분들이 저희집 오셔서 강남에서 진짜 비싼돈주고 인테리어 한것 같다고 얼마냐고 하시는데 사실 말씀하시는것보다는 적게 들은건 맞아요. 그러나 이건 다 그간 고뇌하며 쥐어뜯어버린 우리의 머리카락값과 2달간 매주 을지로에 출퇴근한 저희 기름값도 포함해야해요ㅋㅋ
한샘 그리드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젊은 분위기라 소통이 잘되는 편이고 열정이 넘치니 같이 참여하며 하실 분들껜 최적의 선택이에요.
3달정도 되니 손볼곳이 몇개 나왔는데 1년은 AS가능하고(이게 바로 브랜드파워),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 주고받으며 처리해주시는 편인것 같더라고요.
각 공정 작업자가 다르므로 100% 완전히 다 맘에 들수 없지만, 최소한 업체가 중간에서 as나 소통으로 그 100%를 채워주시는 쪽이라 전 더 신뢰가 커요. 대표님도 너무 재밌었다고 이 집 팔고 다음집 또 하자고 하셨음ㅋㅋㅋㅋ 다음엔 마당있는 단독주택 같이 도전해보려고요ㅋ
jinz8147・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