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앞서 집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들어갈 집은 87년도 준공된 오래된 아파트였어요. 거실 샷시나 화장실 인테리어는 일부 되어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조명들과 큰 방, 작은 방의 창문 샷시, 장판의 색, 바래진 도배, 부숴진 걸레받이, 잡다한 에어컨, 인터넷 선들.. 정리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작게작게 있었답니다.
인테리어를 마음 먹고 손품을 다니고, 짧은 시간에 얕게나마 간단한 인테리어 용어나 작업 방식등을 알아보고 인테리어 관련된 까페글들을 정독하고 ㅎㅎ 아마 이 후기를 보고 계시는 누군가도 그러시겠지요!!? 서치의 서치를 하다 오늘의 집에 리뷰가 있는, 시공할 집과 거리가 가깝고 소통이 잘 된다는 후기 위주의 업체를 컨택하게 되었어요.
주변의 다른 업체들의 포토폴리오도 많이 보았지만, 예나 디자인 포토폴리오를 보았을 때 제일 제가 원하는 스타일 위주였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실측 상담을 신청했었어요. 대표님이 실측할 때 동선을 따라 꼼꼼히 상담해주셨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담백히 설명 해주시더라고요. 2일 뒤 견적서를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시고 약속을 지키시며, 해당 업체를 선정하지 않더라도 이사에 따른 공사기간을 고려하는 스케쥴도 미리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견적서를 받은 후, 인테리어를 마음 먹은 분들의 공감 포인트일 것 같은데요. 견적서를 받고 나서 이거 괜찮은 견적인걸까..걱정이 되고 하필 그 시점 쯤 오늘의 집에서 진행했던 인테리어 사기 뉴스까지 떠서 더 불안했었어요 ㅋㅋ. 관련 업자분께 컨펌되었을 때 항목별로 비용이 적당하다. 라고 피드백을 받은 것과 함께 도배 비용에 대해서는 24평 기준으로 조금 높은 책정인 것 같다라고 하셨지요. 상담할 때 여쭤보니 대표님도 도배 비용을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이 잡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제가 예나를 선택한 이유는 대표님의 하자를 만들지 않게 제대로 작업한다는 일의 방식,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론에 말씀드렸듯이 저희 집은 87년 준공 아파트였고, 저의 얕은 지식으로 바탕면 작업에 시간과 노동이 많이 들여지는 것이겠지. 하고 수긍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비용에 대해서도 조율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되었었는데 대표님이 조율되는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잘 계약할 수 있었어요.
감리하러 가지는 못하였지만 대표님이 톡방에 진행 상황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편했습니다. 또다른 결정사항들에 대해서도 소통이 원활하였고 선택한 것에도 더블체크하시는 모습에 번복되는 일도 거의 없었어요. 출근 전, 퇴근 후로 집을 둘러보았을 때 꼼꼼하게 필름 작업을 해주신 것, 도료 작업, 도배, 장판의 결과물들이 보여서 행복했어요. 특히 도배지를 떼어낸 것들을 보았을 때 덧방이 몇 겹씩 되어있고 30여년의 흔적이 보이더라고요..ㅎ.. 견적된 비용이 적당하다면 적당했겠다. 싶었습니다.
완성되는 집을 보면서! 완성될 집이 기대가 되고! 대표님을 믿고 계약을 했던 그 때를 스스로 칭찬했어요 ㅋㅋ그리고 대부분 대표님과 상의 후 정한거였지만 부엌 조명은 온전히 대표님의 센스로 정해졌는데.. 방향을 바꾼 긴 조명을 사용하셨는데, 지인짜 정말 센스가 넘치시고 그동안의 노하우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선택장애신 분들은 대표님의 실력을 믿고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잔금을 다 치루고, 이삿짐을 다 옮기고 나서도 A/S되야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고객의 입장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잔금 다 치룬 후 a/s를 한다는게 ㅠㅠ 정말 어렵지요. 그럼에도 대표님께 이야기를 드리는데 신경써주시고 실행도 바로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뒤늦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진심을 담아 리뷰를 남겨봅니다.
예쁜 집에서 매일 아침을 맞는다는 것이 행복이더라고요. 그리고 예나는 그 행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시는 업체라고 생각해요. 결과물을 보았을 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라고 느껴집니다. 손품으로 정보를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실측하며 견적을 이곳저곳 많이 받아보시고 각 대표님의 일처리 방식 가치관이 잘 맞는 곳을 선택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멜팅되기・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