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는, “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와 “이를 구체화시켜 줄 인테리어 업체를 만날 수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컨셉은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꼭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만을 그 자리에 두는 미니멀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다행히도, 그런 Minimalism을 모토로 내건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 머릿속으로만 생각해 왔던 제가 살고 싶은 공간을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인 저로서는 시공과정을 낱낱이 확인하기 어려워 업체에 온전히 맡겼고, 가끔 퇴근 후 밤에 들러 공사의 진척 정도를 확인하였습니다. 계획과는 다른 난제를 만날 경우, 이후 대표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디자인 감각이 남다르신 대표님 덕에 손잡이나 수전 등, 바쁜 제가 디테일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도 맘에 드는 집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이후가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는 각맞추기라고 생각되는데요. 벽면과 천정을 만나는 직각을 보면 “참 바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똑 떨어지는 단정함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단순하고 단아한 공간을 원하신다면 디자인 이후 강추합니다.
K.O.Shin・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