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부모님 댁 인테리어 마치고 리뷰를 씁니다. 일생에 한 두 번 하는 거고, 큰 돈 들이는 인테리어라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데 더구나 부모님 댁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있지 못해서 더더욱 업체를 잘 선택해야 했어요. 그래서 오늘의 집, 동네 인테리어 집까지 몇 군데 사전상담하고 예설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도, 공사 중에도, 하고 나서도 저나 가족들이나 다 만족스러워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정도라 리뷰를 써봅니다.
• 선택했던 이유
- 견적서
가장 중요한 것부터! 견적서가 투명했어요. <호구들의 비밀과외> 인테리어 편이 마침 부모님 인테리어 전에 방영되어서 꼼꼼히 봤거든요. 그러고 나니 다른 몇 개 업체와 예설이 차별성이 보였어요. 다른 업체들은 '식'이라는 단위를 썼고 견적서가 두루뭉술했어요. 저는 작년에 제 집을 인테리어 진행해 봤고, 견적서를 보니 이 업체가 어느 정도로 공사에 대해 상세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식' 단위를 쓴 업체는 어떤 자재를 얼만큼 쓰고, 인부 몇 명을 고용하는지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게 되면 공사 중 늘어난 비용에 대해서도 고객 입장에서 잘 알 수 없는 것이 싫었어요. 그에 비해 예설은 견적서가 상세했고 궁금증이 있는 항목에 대해 질문하면 상세히 답변해주셨어요.
- 준비성
첫 사전 미팅 전에 이미 문자와 통화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준비성이 돋보였어요. 사실 사전 미팅 때는 이 사람이 정말 인테리어를 할지 안 할지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물어보시면서 원하는 인테리어의 방향과 현재 집 상태를 파악하신 후 사전 미팅을 하게 되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사전 미팅을 하다 보니, 인테리어 방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상담
작년에 제 집 인테리어를 한번 해봤다고 그때 고민했던 사항에 대해 이번 인테리어에서도 꼼꼼하게 짚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닌데, 하나하나 디테일한 질문에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어요. 그래서 첫 상담임에도 꽤 긴 시간 동안 하게 되었어요. 애정을 갖고 시공하시는 게 느껴져서 첫 상담 후 바로 예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두어 번 정도 더 상담을 하는 동안, 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신 가구와 조화로운 바닥의 색깔, 타일의 소재 등 하나하나 꼼꼼히 상담을 진행했어요.
- 가격
사실 컨택했던 타 업체(견적서가 부실했던 동네 업체 및 타 업체)에 비해 예설은 퀄리티가 있는 만큼 시공비가 더 드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어차피 저렴한 곳도 몇 천은 들여야 하는 시공인데, 괜히 조금 아끼려다가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고 골머리 앓을 거 생각하니, 제대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좀 해보려고 유튜브 유명 업체에도 컨택을 했었는데 그쪽은 또 억을 넘어가더라고요. ^^;; 예설 정도면 퀄리티가 느껴지면서도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느꼈어요.
• 공사 중과 후 만족스러웠던 점
- 일단 결과물!
뭐든지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아야죠. 그런데 집 공사인지라, 결과물이 안 좋으면 아무리 과정이 좋아도 사는 동안 집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인테리어에서는 결과에 대한 만족이 우선하는 것 같아요. 직접 가서 봐도, 사진으로 봐도 많이 만족스러워요. 시공이 굉장히 깔끔하게 되었어요. 바닥, 벽지, 타일 시공이 다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조화도 잘 되고요. 또 미리 에어컨 위치를 정해서 배관이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시공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결과물이 이렇게 나오기까지 정말 소통을 많이 했어요. 공사 전에도 사전 미팅을 3번 정도 했던 것 같고, 공사 중에도 카톡, 전화 통화로 계속 소통했어요. 그런 과정이 있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 공사 과정 중
이슈 발생 시 상황과 선택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전문가 입장에서 가이드를 주면서도 고객이 최종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좋았어요. 너무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의외로 그러지 않는 업체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시공업자 마음대로하는 공사;;; 집주인 의사를 묻지 않는 공사;;; 제 지인 중에 당한 사람이 있거든요.
공사 중에 천장 우물의 크기 조절, 후드 배관, 거실 날개벽 철거 등 몇 가지 이슈들이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또 공사 진행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만큼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항상 카톡으로 알려주셨어요. 카톡으로 사진 부탁드려도 귀찮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제 집 공사 때는 부탁을 드려도 사진 못 받아봤는데, 예설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과정을 다 보여주셨어요. 자주 가보지 못하는 입장이라 감사했어요. 더구나 공사 전 과정을 담당해주시는 소장님 겸 대표님께서 공사현장에서 같이 신경을 써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한 날은 지나는 길에 갑자기 방문을 하게 되었거든요. 더운 날에도 인부들과 함께 같이 현장에 계시다 보니 집에 대해 더 확실히 아시고 설명하시면서 인테리어 이슈를 풀어나갈 수 있었나 보다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완성된 집을 부모님도 만족하시고, 다른 가족도 업체 선정을 정말 잘했다고 해서 저도 뿌듯해요. 공사가 마무리된 시점에도 as 발생 시 언제든 연락 달라고 하셔서 믿음이 가요. 공사 후에 나 몰라라 하는 업체라면 이 리뷰 안 썼을 거예요. ㅎㅎㅎ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표님과 실장님 대성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리뷰를 열심히 써 봤습니다.
우리지어리・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