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집, 첫 인테리어, 첫번째 상담한 가게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너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아파트의 구조라던지, 화장실이나 천장의 특징, 그래서 꼭 필요한 단열이나 추가공사와 불가능한 작업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면서 결과물을 예상할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네다섯군데에서 더 상담을 받았는데 원하는 디자인을 제시하라고 하고 그대로 디자인에 따른 가격견적만 내주는 것을 보고 첫 가게로 되돌아왔습니다.
타일 한 장, 조명스위치랑 위치까지 스스로 정하라고 해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같은 업자한테 공사한 집들은 비슷비슷한 느낌이 되어버릴 수 있는데, 다른집과 다른 "내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재도 좋은 걸 써 주시는 것 같아요. 비용이나 디자인상 문제로 "다른 곳에서 진행한 붙박이장이" 싼티가 나는게 눈에 보여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에 반해서 여기서 해준 샤시 (진짜 따듯해요, 커텐 안달았는데 계속 안달아도 될꺼같아요), 베란다블라인드(창문에 맞춰서 세쪽으로 나눠서 달아주셨어요. 별거 아니지만 진짜 센스있어요), 방범모기장(아파트 밖에서 봐도 저희집은 달라요. 창살이 없거든요!) 기타등등 알지못해서 신경못썼던 부분들인데 넣어준 사소한 디테일들에 대해 살면서 계속 감탄중이에요.
인테리어 기간과 다른 일정이 겹쳐서, 현장방문이 불가능한지라 걱정이 많았는데(주인 없으면 공사 대충한다고들 하잔아요) 꼼꼼히 감리해주신 덕인지 문제있는 부분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금 지급후에 발생한 하자도 잘 수습해주시고(kt인터넷기사가 뚫어놓은 구멍도 출동해서 막아주셨어요), 집을 사용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할때마다 친철하게 대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참고로 저는 견적때보다 최종비용이 더 줄었답니다ㅎㅎ
복받으시고 번창하세요~~ 또 인테리어 할 일 생길때까지 오래오래 가게하셨으면 좋겠어요
하늘약・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