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복구 공사를 위해 열 곳이 넘는 곳에 연락을 했었습니다. 복구 공사는 안한다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한다고 한 곳들은 무례했습니다. 공사 견적을 메모지에 대충 부르는 값처럼 적어주던 곳, 공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목~일을 하겠다는 곳이 생각나네요.
결론적으로는 다 이상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래서 필로스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 통화를 드렸을 때 친절하고 매너있는 목소리를 듣고, 필로스랑 같이 하겠구나 직감했습니다. 실제로 만나뵙고는 확신을 가졌구요.
공사 범위가 크지 않았음에도 꼼꼼한 견적서와 공사 계획서를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필로스와 진행을 하면서 이렇게 소통이 잘 될 수 있나 신기했어요. 몇 번의 공사를 경험했지만, 동네 아저씨 인테리어 업체와의 경험만 있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서로 조율해가면서 공사 진행이 착착 되었습니다. 급하게 공사 일정을 잡게 되어 저희 스스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필로스에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수월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만큼 결과가 잘 나왔고, 매일 집을 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잘 나온 도배만 봐도 기분이 좋달까요?
이전 도배는 잘 나오지 않아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좋았거든요. 진짜 전문가의 손길이란 게 이런 거구나를 제대로 느꼈어요.
어쩌다 보니 매일 현장에 나가 각 공정 반장님들을 만나 뵈었는데, 실력이 좋으신 건 말할 것도 없고 인품이 다들 훌륭하셨어요. 이렇게 좋으신 분들로만 팀을 꾸린 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엔 사람이 다잖아요:)
누수 복구라는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필로스를 만나 잘 해결된 것 뿐만 아니라 더 예쁘고 더 밝고 더 편한 집에서 살게 되어 오히려 기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전체 공사를 필로스와 해보고 싶습니다. 공사가 머리 아픈게 아니라 즐거울 것 같아요.
서기애・2023.05.31